마켓in | 이 기사는 08월 02일 08시 16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글로벌 달러는 아시아 통화 강세를 지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부채한도 상향조정 협의가 기한 내에 이뤄진 것은 긍정적이지만 미국 재정에 대한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재정 긴축 규모의 적정성, 단계별 증액 방식의 헛점,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 취약한 지방정부 등이 여전히 논란의 여지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
특히 "원화의 경우 실질실효환율로 봤을때 저평가 영역에 속해 있는 몇 안되는 통화 중 하나"라며 "원화 강세 압력이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엿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7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비 4.7% 상승해 금리인상 시점이 앞당겨질 가능성을 높였고 무역흑자도 사상 최대를 기록해 원화 강세요인은 더욱 강화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연말로 갈수록 미국 경기는 서서히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의 대외교역이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면서 하반기에도 견조한 수준의 무역흑자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