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흔들리지 않는 1등..목표가↑-우리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31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3분기 높은 성장률과 위안화 절상에 따른 중국사업 확대가 예상된다"며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기존 120만원에서 13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윤효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이후 8월 현재까지 아모레퍼시픽의 매출성장률은 전년동기대비 약 14% 수준으로 파악됐다"며 "이는 3분기 예상 매출성장률인 10.7% 대비 높은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올 1~2분기 주요 브랜드들의 line extension 효과로 금년 신규 브랜드 런칭 없이도 고성장을 지속중"이라고 했다.

윤 연구원은 또, 중국 위안화 절상추세와 설화수 런칭 등으로 내년 중국사업 성장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8월 현재까지 중국사업은 여전히 30%대 성장 유지 중"이라며 "위안화 절상 전망과 설화수 매장 오픈 등으로 내년 중국매출 성장률은 전년대비 약 40% 성장, 영업이익률은 11%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웅진코웨이의 화장품시장 진출과 관련해선 "시장 지위를 위협할 우려가 있으나, 현 단계에서는 큰 우려사항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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