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기자] 크레디트스위스(CS)는
NHN(035420) 영업이 좋아지고 있지만 V자형 회복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종전 `시장수익률상회`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최근 주가 상승 등을 감안해 목표주가는 17만원에서 21만원으로 크게 높였다.
CS는 2일자 보고서에서 "NHN의 최근 주가가 한달새 27% 뛰었는데 우리는 펀더멘탈에 비해 주가가 앞서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온라인 광고시장 회복이 예상보다 일찍 찾아올 것이라는 낙관론이나 하반기 신작게임 출시에 따른 높은 기대감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검색광고 매출이나 영업이익 마진에 대해 보수적으로 추정하며 내년과 2011년 매출 전망치를 각각 1.1%, 4.8% 하향 조정하고 영업이익도 6.1%, 11.1% 낮췄다.
또 "앞으로 6개월 내지 12개월간 실적 발표를 보면 이같은 보수적인 입장이 확인될 것"이라며 "구글은 현재 올해 PE대비 20.5배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NHN은 22.8배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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