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외국인 공매도 타깃은 조선·건설株"

  • 등록 2009-05-29 오전 7:56:48

    수정 2009-05-29 오전 7:56:48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대신증권은 29일 "공매도 허용 이후 조선과 건설주의 대차거래가 늘고 있다"며 "이는 외국인들의 부정적인 시각을 대변한다"고 진단했다.

이승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20일 금융감독당국의 비금융주 공매도 허용 발표 이후 삼성중공업(010140)현대미포조선(010620), 현대중공업(009540), GS건설(006360), 대림산업(000210) 등 조선과 건설주의 대차잔고 증가율이 특히 높았다"고 소개했다.

반면 미래에셋증권(037620)이나 삼성증권(016360), 대구은행(005270)과 같은 금융주는 대차잔고가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연구원은 "이번 공매도 허용이 비금융주에 국한된 만큼 금융주의 대차잔고가 줄고, 비금융주 대차잔고가 늘고 있는 것은 실제로 공매도를 위해 대차를 하고 있다는 개연성을 높여준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다음달 공매도 허용시 대차거래 조건이 더욱 까다로워질 수 있기 때문에 미리 대차를 해 놓는 것이라 볼 수도 있다"고 풀이했다.

그는 "결국 대차거래와 공매도의 9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외국인의 시각은 조선과 건설주에 대해 부정적이고 증권주에 대해 긍정적인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 5월 20일 공매도 허용 발표 이후 상위 20 종목의 대차 비중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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