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가전사업도 모멘텀 가세`…목표상향-메릴린치

  • 등록 2009-04-22 오전 8:08:37

    수정 2009-04-22 오전 8:08:37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메릴린치는 1분기에 호조를 보인 LG전자(066570)의 휴대폰과 LCD TV 외에도 가전사업까지 실적 모멘텀을 내는데 가세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11만9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메릴린치는 22일자 보고서에서 "LG전자의 1분기 실적이 우리 전망치를 상회했다"며 "LG전자는 1분기에 휴대폰과 LCD TV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이면서도 안정적인 영업마진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2분기도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휴대폰과 LCD TV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제외하고도 가전이나 에어컨사업 등이 모멘텀을 재차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따라 LG전자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68%, 45% 상향 조정했다.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1조2740억원에서 1조6930억원으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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