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최근 SK가 출연한 행복나눔재단과 함께 요리에 재능이 있어도 형편이 어려워 전문 교육을 받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조리 교육 및 취업기회를 주기 위해 ‘해피쿠킹 스쿨’ 사업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SK 관계자는 “지난해 시범사업 형태로 ‘해피쿠킹 스쿨’을 운영해본 결과 성과가 좋게 나타나 올해부터 정식 사회공헌 사업으로 확대해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크게 저소득층 ‘요리 꿈나무’들을 육성하는 ‘드림 셰프’(Dream Chef)와 지역 청소년 요리 동아리를 지원하는 ‘쿡&해피’(Cook & Happy) 등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먼저 ‘드림 셰프’는 17~24세의 저소득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6개월간 조리이론 및 실습 교육, 조리명인 특강 등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또한,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김장 자원봉사 등 인성교육과 IT, 경제 소양 교육도 실시한다.
워커힐,힐튼 등 유명 호텔 및 레스토랑과 연계한 장단기 인턴 실습 및 취업 알선, 조리 분야 대학 진학시 장학금 지급, 성적 우수자에 대한 해외연수 기회 제공 등 후속 지원도 하고 있다.
현재는 지난 1월 3대1의 경쟁을 뚫고 입과한 40명이 교육과정을 밟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40여명을 추가로 모집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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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나눔재단 관계자는 “현재 남이섬에 1호점을 열기 위해 준비작업을 진행 중이며, 운영 성과가 좋으면 점차 레스토랑 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쿡&해피’ 프로그램은 서울,경기,강원,충청 등 전국의 보육원,지역아동센터(공부방), 청소년 쉼터, 특수학교 등에 있는 청소년 요리 동아리를 후원하는 것으로, 올해는 21곳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또 활동이 우수한 동아리에는 장려금이 지급되고, ‘드림셰프’ 과정에 우선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도 주어진다.
이에 앞서 SK와 행복나눔재단은 지난 2007년 2월부터 음악에 재능이 있어도 가정 형편 때문에 체계적인 교육을 받지 못하는 전국 초·중·고의 ‘음악 꿈나무’를 육성하는 ‘해피뮤직 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권오용 SK 브랜드관리부문장은 “SK의 ‘해피쿠킹 스쿨’이 배출한 ‘요리 꿈나무’들이 에드워드 권(권영민씨)과 같은 세계적인 셰프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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