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문욱 연구원은 건설교통부가 지난 4일 지방 투기과열지구 해제에 대한 해명자료를 발표한데 주목했다. 이는 "정부 차원에서 지방 투기과열지구 해제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나 결론이 이루어진 바 없으며, 7일로 예정돼 있는 건교부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보고 내용 또한 아직 정해진 바 없음"이 주요 내용이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4일 건설업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5% 상승하며 마감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0.6% 상승했다.
그는 "이 경우 건설업계가 수용할 부담액은 30조원에 달하는 만큼 지방미분양주택 해소를 위한 다각적인 정책변화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주택정책의 변화는 부동산가격 급등을 초래할 우려가 있어 부동산가격 안정을 전제로 신중한 정책변화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허 연구원은 "주택관련 뉴스에 일희일비(日喜日悲)하기 보다 정책변화의 긍정적 흐름에 주목하며, 우량 건설주에 장기투자하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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