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파격적 성과보상..특허기술 개발 직원 2억

`2007 LPL인상`서 9명에 1억~2억 포상
작년 흑자전환 `이달중 직원 성과급도 지급`
  • 등록 2008-01-06 오후 12:37:31

    수정 2008-01-06 오후 12:37:31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2006년 대규모 적자를 냈다가 지난해 흑자전환이 예고되고 있는 LG필립스LCD(034220)가 파격적인 성과보상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LG필립스LCD는 지난 2일 `2007 LPL인상`을 시상하면서 회사 수익에 기여한 직원들에게 1억~2억원의 상금을 지급했다. 이는 연봉의 10% 이내에서 지급해오던 기존 포상금에 비해 파격적이다.

LG필립스LCD 관계자는 6일 "LPL인상 수상자 9명을 선정해 시상했다"며 "이중 LCD 제조 관련 특허기술을 개발에 기여한 부장급 직원에게는 2억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2억원을 받은 직원이 개발에 참여한 LCD 제조기술과 관련, LPL은 지난해 대만업체인 청화픽쳐튜브와의 6년간에 걸친 특허소송을 마무리했다. LPL은 대만업체를 상대로 제기했던 소송을 종결하는 대신 보상금을 받기로 했으며, 향후 특허기술을 공유하기로 했다.

회사는 또 원가절감, 제품개발 등에서 회사 수익에 크게 기여한 직원 8명에게도 각각 1억원씩 상금을 지급했다.

이같은 파격적인 보상은 권영수 사장이 `성과에 대한 확실한 보상`에 대한 실천으로 풀이된다. 회사가 수익성에서 1위 회사가 되겠다는 목표를 정했기 때문에 이에 기여한 직원에게는 확실하게 보상을 해줘야 한다는게 권 사장의 생각이다.

한편 2006년 9400억원대의 영업손실을 냈던 LPL은 지난해 2분기부터 분기별 흑자로 돌아서 4분기에만 8000억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LPL은 이달중 직원들에게 성과급을 지급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성과급 수준은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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