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 재평가 받을 수 있다..`매수`-한국

  • 등록 2007-06-28 오전 8:04:25

    수정 2007-06-28 오전 8:04:25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한국투자증권은 계룡건설(013580)에 대해 재평가 받을 수 있다고 보고,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5만9500원을 유지했다.

28일 한상희 한국증권 연구원은 "다른 중형건설사들과 달리 계룡건설은 미분양으로 인한 도급 규모 감액이나 대손 충당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았다"고 밝혔다. 비주택 부문 비중이 60%에 이르기 때문이다. 재무구조가 건전해 영업외손익 변동성도 작았다.

한 연구원은 이 회사가 현재 순 현금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부채비율이 70%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계룡건설의 신용등급은 `A-`인데 이는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과 같은 수준으로 부도 위험이 없는 것과 다름없다는 설명이다.

그는 계룡건설이 내년 이후 실적이 밝다고 내다봤다. 충청과 인천 청라 지역 등의 복합사업 수주가 가시화되고, 올해 분양 물량이 2000세대를 넘으면서 외형 성장에 탄력이 붙고있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별도의TF팀을 두고 쌍용건설 인수전을 준비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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