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기업들의 2분기 순이익은 평균 19% 증가했다. 톰슨 파이낸셜에 따르면, 12분기 연속 10%대 증가세를 기록, 지난 1950년대 이후 가장 길고 강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S&P500 기업중 414개(83%)가 2분기 실적을 발표를 마쳤다.
정유 및 가스 업체들의 순이익은 45%나 급증해, S&P 10개 주요 업종 중 가장 많이 늘었다. 특히 미국 4위 에너지 회사인 마라톤 오일과 최대 정유사 발레로 에너지의 순이익은 지난해의 두 배로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신은 28개 에너지 업체 중 머피 오일 한 곳만이 실적 둔화를 보였다고 밝혔다. 머피 오일의 2분기 순이익은 전년비 38% 급감했다. 회사 측은 허리케인 관련 업무중단 및 수리 비용으로 인해 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