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9천명 `감원` 항공기는 20% 감축

  • 등록 2005-09-23 오전 8:06:55

    수정 2005-09-23 오전 8:06:55

[이데일리 홍정민기자] 지난 주 파산보호 신청을 한 델타항공이 수익성 개선을 위해 향후 2년동안 9000명을 감원하고 보유 항공기 20%를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타임즈(F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제럴드 그린스테인 CEO는 22일(현지시간) 이같은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하고 이는 비수익부문을 줄이고 비용 구조를 사우스웨스트 등 경쟁사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맞추는 방법을 통해 `델타를 단기내에 살리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델타항공은 저가 항공사에 시장을 내주면서 지난 4년간 무려 100억달러의 누적 손실을 기록했다.

감원 규모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며 그동안 파산보호를 신청했던 다른 항공사들이 밟았던 것과 같은 수순이다.

델타항공은 또 국내선 서비스를 15~20% 줄이고 국제선 운항은 25% 늘릴 계획이다. 총 운항 서비스의 7%를 줄이고 이미 운항을 중단한 40대에 이어 80대 이상의 항공기를 줄일 예정이다.

델타항공은 이를 통해 2007년까지 연간 30억달러 규모의 재무제표상 이익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2006년까지는 연간 50억달러의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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