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한형훈기자] 30일 주식시장은 외국인 매수에 대한 기대와 매수차익잔고 부담이 공존하면서 열띤 공방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고점 돌파에 대한 확신과 조정 우려감이 섞이면서 투자심리 또한 혼란스러운 모습이다.
전일 외국인은 2000억원이 넘는 순매수로 630선 안착에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목표 지수대가 한단계 상향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또 월간 기준으로 5월중 순매수가 확실시돼 향후 수급구조에 핵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시장도 연일 고점을 경신하면서 뉴욕발 모멘텀에 거는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날 새벽엔 GDP 증가율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엇갈렸지만 나스닥이 5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 미국시장의 체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한편 매수차익잔고가 1조4000억원에 달하지만 최근 시장체력을 감안할 때 일시적인 교란요인은 가능하지만 추세를 훼손할 만한 부담은 아니라는 분위기다. 베이시스가 꾸준한 콘탱고 기조를 이어가는 점도 차익잔고 부담을 경감시키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전일(29일) 거래소시장은 외국인의 공격적인 사자세에 힘입어 전고점에 바짝 근접했다. 외국인이 매수강도를 높이고 선물 강세와 연결된 프로그램 매수가 가세, 상승탄력에 힘을 보탰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4.07포인트(0.65%) 상승한 632.43로 끝났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88억원, 119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이 3771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1337억원, 비차익이 61억원으로 총 1399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0.06포인트(0.13%) 상승한 47.09로 마감했다.
[증권사 데일리]
-서울 : 수급 개선으로 지수의 레벨업, 동조화 강화 예상
-현투 : 체계적 위험의 감소와 실적개선 조짐의 조화
-우리 : 견조한 흐름 예상되지만 수급보강 확인 필요
-동양종금 : 수급상의 균형은 지켜질 전망
-대우 : 성급한 예단보다는 차분한 대응으로
-대신 : 다양한 테마주의 부각이 두드러질 6월 증시
-브릿지 : 상승폭 제약을 염두해 둔 장세접근
-동원 : 6월 시장 전망
-동부 : 힘겨루기 국면 예상
-한양 : 시장수익률 미만의 실적호전주에 대한 관심 제고
-굿모닝신한 : 외국인 순매수, 연속성에 대한 검증
-LG투자 : 미증시 서머랠리의 시작이라면, 한국증시는?
-대투 : 630선에서의 안정적인 안착 여부에 주목
-교보 : 시장 방향성에 대한 의사 결정이 필요한 시점
-현대 : 외국인 장세 주도 가능성 부각
[뉴욕 증시]다우-S&P,6일만에 조정..나스닥은 5일 연속 ↑
뉴욕증시의 다우와 S&P500지수가 조정양상을 보이며 6일만에 하락했다.그러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5일째 랠리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81.94포인트(0.93%) 하락한 8711.18포인트를 기록하며 6일만에 큰 폭으로 조정받았다. 그러나 나스닥은 11.71포인트(0.75%) 오른 1574.95포인트로 5일째 랠리를 이어갔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12% 오른 375.34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엇갈렸다.1분기 GDP 증가율(예비치)은 1.9%로 전문가들의 예상(1.8% 증가)을 웃돌았으며 지난달에 발표한 추정치 1.6%보다도 높았다.반면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42만4000건으로 예상보다 많았으며 15주 연속 기준선인 40만건을 상회했다.
채권은 반등했고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서 하락반전했다.유가는 상승했으며 금값도 달러화 약세로 사흘 만에 올랐다.
[증시 주요 뉴스]
◇헤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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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개방형 보호감호시설 신설..2005년까지 대도시 공단부근 2곳
-한경: 노사안정 공장입지 규제 완화되면..14개 그룹, 올해 30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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