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 키포인트(3일)

  • 등록 2002-01-03 오전 8:34:01

    수정 2002-01-03 오전 8:34:01

[edaily] 오늘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가 오름세로 마감했다. 하루전 국내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상승분위기를 주도했던 것 처럼 미증시에서도 반도체주가 반등분위기를 이끌었다. 특히 전날 반도체 128M SD램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고 반도체 세계 매출이 2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반도체주에 대한 관심이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없지 않다. 그러나 국내 반도체주들이 최근 단기급등한 점은 부담이다. 뉴욕증시와 달리 유럽증시는 기업실적에 대한 부정적 전망으로 새해 첫날 약보합으로 마감, 아직은 선진국증시의 추이를 예단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기술적으론 종합주가지수가 전날 직전고점(715p)을 상향 돌파함으로써 추가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지만 직전고점에서 지지가 확인돼야만 재상승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증시,막판 랠리..나스닥 28p, 다우 51p 상승 하이닉스의 D램가격 인상, 세계 반도체 매출 증가 등의 소식으로 반도체 관련주들이 오름세를 보인데 힘입어 뉴욕증시는 장막판 반등에 성공, 새해 첫 장을 기분좋은 상승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거래는 여전히 부진한 편이어서 다소 무기력한 장세가 이어졌다. 2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의 강보합선에서 마이너스로 밀렸지만 장후반부터 반등에 나서 보합선을 중심으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다가 장막판 상승폭을 크게 늘였다. 지수는 지난 월요일보다 1.48%, 28.85포인트 오른 1979.25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는 NAPM 제조업지수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오전에 지수가 80포인트 이상 하락하면서 10000선이 쉽게 무너졌지만 정오무렵부터 반등, 지수 10000을 회복한뒤 보합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후 보합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다가 장막판 큰 폭으로 반등, 지난 월요일보다 0.52%, 51.90포인트 오른 10073.4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미 기술주 강세..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4.46% 2일 마감한 뉴욕증시에서 업종별로 살펴보면 대부분의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네트워킹, 반도체주들의 랠리가 두드러졌다. 기술주 외에는 헬스캐어, 유틸리티주들만이 강세를 지켰을 뿐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주들과 바이오테크, 화학, 제약, 제지, 금, 유통, 운송, 석유, 천연가스주들은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지난 월요일에 비해 4.46% 올랐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5.40% 랠리를 보였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는 각각 0.5%, 0.21%씩 올랐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2.62%, 텔레콤지수도 2.50% 상승했지만 바이오테크지수는 2.07% 하락했다. 금융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해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02%, 아멕스 증권지수도 0.47% 하락했다. ◇반도체 128M SD램가격 큰 폭 상승 한국의 주력 수출품인 SD램 반도체 품목의 가격은 2일 큰 폭으로 오르며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도체 B2B 거래사이트인 DRAMEXCHANGE에 따르면 대만 현지시각 2일 오후 6시 현재 256M(16MX16) SD램 PC-133 가격은 전일보다 7.52% 상승한 4.60~5.50달러를, 256M(32MX8) SD램 PC-133은 7.17% 오른 4.80~5.60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128M (16MX8) SD램 PC133은 9.84% 상승해 2.55~2.90달러를 나타내고 있으며 128M (8MX16) SD램 PC133은 8.47% 오른 2.50~2.80달러에 매매됐다.64M(8MX8) SD램 PC133 역시 9.00% 상승한 0.95~1.40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 세계 매출, 2개월 연속 증가 세계 반도체 매출이 2개월 연속(전달대비) 증가세를 보이면서 본격적인 회복기조 진입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지역에 기반을 둔 반도체산업협회(SIA)는 지난해 11월중 세계 반도체 매출이 전달보다 1.6% 증가한 106억달러치를 보였다고 2일 밝혔다. 10월의 매출은 104억4000만달러였다. SIA는 이같은 월별 매출동향은 2002년에 반도체 산업이 회복한다는 당초의 전망이 제 궤도를 밟아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11월에 2개월 연속 매출 증가를 이뤘지만 일년전의 같은달과 비교하면 11월의 매출은 42%가 감소한 수준이다. ◇ADR,강세 마감..하나로통신 7% 올라 2일 뉴욕증시에서 거래되는 ADR한국물이 대부분의 종목이 오름세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미래산업은 17.88% 폭등했고 하나로통신도 6.74% 급등했다. 포항제철은 0.87% 올랐으며 한국전력과 한국통신이 각각 3.83%, 3.0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SKT는 4.81%, 국민은행은 1.41% 올랐다. 반면 두루넷은 1.69% 하락했으며 E머신즈는 이날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 ◇유럽증시,약보합 마감..기업들 실적전망 어두워 기업들의 실적악화가 경제 전반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 유럽증시의 새해 첫 거래는 약보합권에서 마감됐다. 프랑스의 CAC 40지수는 전장보다 44.14포인트(0.95%) 하락한 4580.44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독일의 DAX지수는 7.78포인트(0.15%) 오른 5167.88을, 영국의 FTSE 100지수는 전장대비 0.90포인트(0.02%) 상승한 5218.30을 기록했다. ◇ 미 12월 신규주문지수는 50 상회 미국의 12월 NAPM(이제는 ISM지수) 제조업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2일 조사발표됐다. 게다가 12월 신규주문지수와 생산지수가 모두 50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 미국의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전미공급관리협회(ISM)의 12월중 제조업지수가 48.2를 기록, 11월의 44.5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수치가 17개월간 지속됐던 미국 제조업 경기의 침체가 끝난 것이 아닌가 하는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의 전망치는 46.0였다. 또 신규주문지수와 생산지수는 각각 54.9, 50.6을 기록, 11월의 48.8, 47.1보다 크게 상승했으며 50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기사 및 종목스크린 -하이닉스·대우차 처리 내달 매듭 -하이닉스, D램가격 30% 인상..2달러대 진입 -한-중 교역 확대될 듯..중 가입 방콕협정 발효 -금호타이어 매각 11일 최종입찰..2곳서 인수의사 -근로소득세 경감..월 300만원 4인가장 4만6천원 줄어 -차보험료 부담 1~3% 는다 -거래소, 가격제한폭 확대 추진..연내 17~20%선 -마이크론, 내주쯤 하이닉스 제안서 제시 -엔화가치 1년새 13% 떨어져 -하나 한미 외환 등 예금금리 인상..금고도- -자동차 수출 11년만에 감소 -아르헨, 폐소화 평가절하 임박..새 대통령에 두알데 -부산·외환은행 = 조회공시 통해 유상증자 계획이 없다고 밝힘. -웅진닷컴= 자사주 170만주를 시간외 대량거래를 통해 싱가포르 개발은행에 매각. 주당 매각금액은 6500원이며 총 금액은 110억500만원. 나머지 보유 중인 자사주 469만주에 대해서는 장기투자자를 확보할 때까지는 매각하지 않고 보유할 예정. -인츠커뮤니티 = 폴앤브라더스가 주식 119만7000주(25.00%)를 장외매수해 경영권을 양수함. -이네트 = 코스닥증권은 2일 이네트에 대해 "전환청구권 행사" 지연공시를 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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