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 중국과 드라마 공동제작..주연에 하지원·라강

  • 등록 2001-09-24 오전 9:16:06

    수정 2001-09-24 오전 9:16:06

[edaily] 예당엔터테인먼트는 중국 베이징 아트TV 센타와 공동으로 드라마 'I LOVE Beiging' 제작을 통해 본격적으로 한류열풍 잡기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예당(49000)은 이번 드라마 제작 및 프로모션 협정 조인식을 26일 북경에서 개최한다. 이번 드라마의 극본과 연출은 이소군이 맡았으며 10월1일 촬영을 시작한다. 국내 탈랜트 하지원과 중국 민중 탈랜트 라강이 각각 주연을 맡았다. "I LOVE Beijing" 이정미 역에 캐스팅 된 하지원은 국내 연예인으로는 처음 중국 드라마에 진출, 12만 달러(약1억6천 만원)의 개런티와 특급 호텔, 전용차, 전문통역사 등 파격적인 조건으로 출연한다. 제작비는 20억원이 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했다. 국내와 중국 로케이션 총20부로 제작, 내년 1월부터 중국 대륙에 방영되며 홍콩, 대만 등 동남아시아 전역에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드라마 중 이정미는 국내 대그룹의 무남 독녀로 미국유학을 마친 재원이다. 그의 아버지는 내심 자신의 딸과 결혼하기를 바라며 미국에서 유학한 한국인을 사장으로 영입하게 된다. 어느 날 교통사고를 당하여 알게 되는 극중 라강을 만나면서 가슴시린 사랑을 이루려하는 이정미를 중심 축으로 젊은 남녀의 삼각관계를 밀도 있게 그려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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