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대 지수 혼조 마감…다우 사상 최고·나스닥 급락

  • 등록 2024-07-18 오전 5:19:42

    수정 2024-07-18 오전 5:19:42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17일(현지시간) 혼조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59% 오른 41198선으로 마감하며, 4만1000선을 처음으로 돌파하고 최고치로 장을 마쳤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2.77% 하락한 17996선에서, S&P500지수는 1.39% 내린 5588선에서 문을 닫았다.

시장에서는 9월 첫 금리 인하 전망에 주목했지만, 기술주에 대한 투매 현상과 반도체 관련주의 폭락에 대한 충격에 나스닥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중소형주로 구성된 러셀2000 지수도 5거래일 연속의 상승세를 뒤로 하고 하락 마감했다.

또한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과 관련해 중국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한편 연준의 대표적인 매파 인사인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금리 인하의 적절한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고 언급하는 등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한층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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