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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용 신소재 개발기업 하스가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김용수 하스 대표는 최근 서울 여의도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하스의 나노 리튬 디실리케이트는 자연치아와 가장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는 신소재”라며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표 제품 앰버 밀(Amber Mill) 등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글로벌 3위 수준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스는 2008년 설립한 치아용 보철수복 소재 전문기업이다. 보철수복은 충치 혹은 파손으로 외형이 손상되거나 상실된 치아의 기능과 형상을 복원하는 소재를 말한다. 하스는 △소재 미세구조 제어 기술 △정밀 성형 기술 △소재 간 하이브리드화 기술을 기반으로 현재 개발된 소재 중 자연치와 가장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는 리튬디실리케이트 글라스 세라믹을 세계에서 두 번째,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사업화에 성공했다.
그는 “우수한 제품 덕에 해외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으나 대형사에 비해 마케팅 등이 부족한 게 사실”이라며 “현재 전 세계 치과의사 및 기공사를 대상으로 한 홍보 마케팅을 벌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는 만큼 인지도 상승에 따른 매출 증가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하스는 이번 상장에서 181만주를 공모한다. 주당 희망밴드는 9000원에서 1만 2000원, 상단 기준 공모 예정금액은 217억원이다. 오는 19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이며 24일부터 이틀간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7월 중 상장 예정이다.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