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두 달 연속 국내주식 '사자'…채권투자는 줄여

금감원 1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주식 3조1460억원어치 순매수
  • 등록 2024-01-12 오전 6:00:00

    수정 2024-01-12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지난달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두 달 연속 순매수를 지속했다. 반면 채권투자는 줄이면서 2개월 만에 순회수로 전환했다.



금융감독원이 11일 발표한 ‘2023년 1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12월 외국인 주식투자는 지난해 11월부터 2개월 연속 순매수를 지속했다.

12월 중 외국인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3조146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11월 대비 보유잔액은 47조2000억원 늘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2조2850억원, 코스닥시장에선 8610억원을 사들였다.

지역별로 유럽은 2조7000억원, 아시아는 2000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에서는 1000억원 순매도하면서 매수금액보다 매도금액이 더 많았다.

국가별로는 영국(2조2000억원), 호주(5000억원) 등은 순매수했고 미국과 아일랜드에선 5000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주식과 달리 채권투자에선 12월 중 투자보다 자금을 돌려받는 것이 더 많은 순회수를 기록했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4조5310억원을 순매수했다. 이 중 만기상환으로 돌려받은 금액이 5조4190억원으로, 8880억원(순매수 금액에서 만기상환 금액의 차액)을 순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유럽이 3000억원, 중동이 3000억원을 순투자했고 미주는 9000억원, 아시아는 6000억원을 순회수했다.

종류별로는 국채 2조1000억원, 통안채 3000억원을 순회수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국채 219조6000억원, 특수채 23조원이다.

잔존만기별로는 1~5년 미만에서 3조1000억원, 5년 이상에서 2000억원 순투자했다. 1년 미만 채권에서는 4조1000억원어치 순회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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