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문화원, '슈베르트&차이코프스키' 클래식 공연 연다

첼리스트 최하영 협연…5월 12~14일 개최
  • 등록 2023-05-03 오전 6:47:11

    수정 2023-05-03 오전 6:47:11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뉴욕한국문화원은 오는 12~14일(현지시간) 뉴욕 클래시컬 플레이어즈와 공동으로 뉴욕시 맨해튼 W83 오디토리움, 뉴저지주 초대교회, 뉴욕시 퀸즈 플러싱 타운홀에서 ‘슈베르트&차이코프스키’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무료다.

(사진=뉴욕한국문화원 제공)


이번 공연은 세계 3대 음악 콩쿠르로 꼽히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지난해 한국인 최초로 첼로 부문 우승을 거머쥔 최하영 첼리스트가 협연한다. 작곡가 도브링카 타바코바가 첼로와 실내 관현악단을 위해 편곡한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 소나타’와 백유미 작곡가 편곡의 차이코프스키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각각 연주할 예정이다.

최하영은 한국 예술영재교육원과 영국 퍼셀음악학교를 거쳐 독일 크론베르크아카데미를 졸업했다. 지난 2011년 브람스 국제 콩쿠르에서 13세 나이로 최연소 1위를 차지하며 주목 받았다. 2018년에는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뉴욕 클래시컬 플레이어즈는 젊은 다국적 연주자들이 만든 실내악단이다. 김동민 지휘자를 주축으로 2010년 설립했다.

김천수 뉴욕문화원장은 “출중한 재능과 세계 무대를 휩쓸 잠재력까지 겸비한 차세대 한인 음악가들이 펼치는 공연을 통해 뉴욕에서 K클래식 열풍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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