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의 2분기 잠정 실적(연결 기준)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0% 낮아진 5002억 원, 영업이익은 92.2% 적은 22억 원으로 낮아진 시장 예상치(87억원, 1개월 기준)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 실적 부진 원인은 주택매매거래 위축과 높은 원재료 부담 매출 부진에 따른 고정비 부담 확대 등이다. 또한 신제품 출시, 매장 리뉴얼 지연 역시 집객 효과 감소 및 B2C 채널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고 당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로도 4.9% 감소하며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무색해졌다.
이어 “6월부터 시작한 ‘오늘의 집’과의 협업 역시 타사의 플랫폼을 통한 한샘의 노출 확대와 집객 효과 강화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 예상했다.
PB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은 2분기 대비 다소 하락하며 원가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광고선전비 집행과 매장 리뉴얼 및 임차료 관련 비용 증가로 매출 확대 효과에도 불구, 이익 정상화 과정은 점진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