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북한 대외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독초의 뿌리에서 독초가 돋아나기 마련이다’라는 글에서 윤 당선인의 실명을 거론했다.
매체는 “과거에 보수집권 세력들이 내들었던 반공화국 대결정책을 되살려보려고 발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 당선인의 대북기조에 대해 “북남(남북)대화를 철저히 북 비핵화의 수단으로 삼고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북 비핵화’가 실현될 때까지 강력한 제재를 유지하며 핵 신고와 핵시설 사찰 같은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가 이루어질 때 북남협력과 교류를 진행한다는 것”으로 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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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개방·3000’은 북한이 비핵화·개방에 나서면 대북투자 확대 등을 통해 북한의 1인당 국민소득을 10년 내 3000달러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는 선 비핵화·후 남북관계 개선을 기조로 한다.
통일의 메아리는 “권력의 자리에 기어오를 때부터 상대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푼수 없이 헤덤비며 동족 대결 책동에 매달리는 윤석열과 같은 얼뜨기가 장차 이 땅의 평화를 파괴하고 참혹한 재앙만을 몰아오게 되리라는 것은 불 보듯 명백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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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윤석열패들에게 속아 전쟁광에게 표를 던져줬던 남조선의 각 계층 속에서 벌써부터 실망과 후회, 격노를 표출하며 자신들을 타매하는 분위기가 형성, 고조되고 있는 것은 결코 우연치 않다”고 유권자들을 겨냥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지난 26일에도 “모든 사실들은 윤석열이야말로 동족대결에 환장이 돼 돌아간 역도년놈들과 한 바리에 실어도 짝지지 않을 대결광신자, 이 땅의 평화를 파괴하고 참혹한 재앙만을 불러올 화근 덩어리, 상대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푼수 없이 헤덤비는 저능아라는 것을 웅변으로 실증해주고 있다”라고 수위 높은 비난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