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올해 첫 본회의를 열고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도입을 처리할 계획이다. 이 개정안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난해 12월 정기국회 처리를 당부하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도 찬성하면서 급물살을 탄 바 있다.
개정안은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에 3년 이상 재직한 근로자 중 근로자 대표 추천이나 근로자 과반수 동의를 받은 1명을 공공기관 비상임 노동이사에 임명하도록 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다만 이 법안에 대해 재계는 강하게 반대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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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2.79포인트(0.45%) 하락한 36,068.87에 거래를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74포인트(0.14%) 떨어진 4,670.29에 마감. 다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93포인트(0.05%) 상승한 14,942.83으로 장을 마감하며 5거래일 만에 반등
-특히 이날 나스닥 지수의 반등 폭은 2020년 2월 이후 약 2년 만에 최대 수준.
-하지만 여전히 시장은 조기긴축에 대한 우려가 커. 특히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올해 3월부터 네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이른바 ‘양적 긴축’인 대차대조표 축소는 7월부터 시작할 것이란 얘기.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올해 3월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76.4%로 평가. 연말까지 연준이 금리를 네 차례 이상 올릴 것으로 전망한 참가자들은 54.5%.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64포인트(3.41%) 오른 19.40.
△ 급등하는 美 국채금리…유가는 약세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1.808%까지 상승.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지난 2020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도 장중 0.910%까지 뛰었는데 이 역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미국을 덮치기 직전인 2020년 3월 초 이후 최고치. 긴축 우려에 따라 금리가 급등하고 있음.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85% 하락한 배럴당 78.23달러에 거래를 마쳐.
△ 비트코인, 장 중 4만달러 붕괴
-비트코인은 간밤 3만9558달러까지 하락해 지난해 8월5일 이후 최저가를 찍어. 코인당 4만 달러가 무너진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 만. 지난해 11월 역대 최고가인 6만9000달러에서 40% 이상 추락한 가격.
-우리시간으로 오전 7시 기준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은 41830달러에 거래 중. 이더리움은 3084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음. 업비트에서는 각각 5124만원, 3775만원을 가리키고 있음.
△ 화이자 “오미크론용 백신, 3월까지 준비”…모더나도 곧 인상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CNBC 방송에 출연해 오미크론 변이를 목표로 개발 중인 백신이 “3월에는 준비가 될 것”이라고 말해. 새 백신은 오미크론 뿐만 아니라 유행 중인 다른 변이 바이러스도 예방가능하게 만들 계획. 단 오미크론 변이용 백신이 별도로 필요한지, 필요하다면 어떤 식으로 사용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는 입장.
-스테판 방셀 모더나 CEO도 이날 CNBC에 나와 오미크론 변이에 특화된 백신 부스터(추가접종)에 대한 임상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해.
-방셀 CEO는 “2022년 가을을 위한 (오미크론 변이용) 부스터샷 가능성에 대한 최선의 전략을 결정하기 위해 전 세계 공중보건 지도자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언급
△ 오스템임플란트 횡령액, 1880억원서 2215억원으로
- 오스템임플란트(048260)는 10일 자사 자금관리 직원 이모씨의 횡령 금액을 종전 1880억원에서 2215억원으로 정정공시. 이는 회사 자체 조사 결과 이씨가 빼돌렸다가 되돌려놓은 금액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이를 횡령액에 포함한 데 따른 것.
-이에 따라 오스템임플란트의 자기자본(2020년 말) 대비 횡령액 비중도 91.81%에서 108.18%로 늘어어나. 다만 횡령으로 인한 최종 피해 발생액은 여전히 1880억원.
-현재 경찰은 이모씨 가족 주거지 3곳을 압수수색하고 회사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 중. 이 과정에서 이모씨의 아버지 집에서 1kg 금괴 254개가 나오기도.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오스템임플란트의 횡령·배임 혐의 발생으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음을 알리고 주식 매매 거래를 정지한 상태.
△올해 첫 국회 본회의, ‘공공기관 노동이사제법’ 처리
-이 법이 의결되면 법 공포일로부터 6개월 후부터는 공공기관은 ‘노동 이사’를 선임해야 함.
-앞서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한국경영자총협회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5차례에 걸쳐 “충분한 논의와 국민적 공감대 없이 노동이사제 처리를 강행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발한 바 있어 논란이 예상됨.
-또 본회의에서는 정당에 가입할 수 있는 연령을 현행 만 18세에서 만 16세로 낮추는 내용의 정당법 개정안, 반도체 등 첨단산업을 종합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하는 내용의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안도 처리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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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카카오(035720)는 “류영준 카카오 차기 최고경영자(CEO) 내정자가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며 “카카오 이사회는 최근 크루들이 다양한 채널로 주신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숙고해 이 결정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혀
-지난해 11월 류 대표를 포함한 카카오페이 임원 8명은 총 44만여주를 매각한 바 있음. 이에 시장에서는 주식 매각 시기와 경영진의 집단 매각을 문제삼았고 카카오 내에서도 부정적인 반응이 나타났음
-류 대표의 사임에도 주식시장에서 카카오의 약세가 이어짐. 카카오는 무려 3.40%(3400원) 하락하며 9만6600원을 기록하며 10만원 선이 붕괴. 카카오페이(377300)와 카카오뱅크(323410)도 각각 3.26%, 7.09%씩 약세.
△ ‘역대급 IPO’ LG에너지솔루션, 오늘부터 수요예측
-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부터 12일까지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할 계획. 총 공모주식수는 4250만주로 주당 희망공모가액은 25만7000원~30만원.
-전문가들은 이미 LG에너지솔루션의 적정 시가총액을 100조원 이상으로 평가하며 공모가가 희망 범위 상당인 30만원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
- 수요예측을 진행한 이후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18∼19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신청을 받아 27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할 계획. 공모가 상단을 기준으로 산출한 공모 예정 금액은 12조7000억원, 예상 시가총액은 70조원으로.상장과 동시에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3위 내 진입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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