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향후 분기 순이익 1조원 기대 -대신

3Q 대손비용 감소·BIDV 지분법 이익
올해 연간이익 3조2000억 이상 전망
  • 등록 2021-10-25 오전 7:41:00

    수정 2021-10-25 오전 7:41:00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 대신증권은 25일 하나금융지주(086790)에 대해 향후 분기 순이익 1조원 등 호실적 전망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3분기 순이익 928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망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3분기 호실적은 대손비용이 크게 감소했고 베트남 은행 BIDV의 지분법 이익 452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룹·은행의 NIM(순이자마진)은 각각 전분기 대비 3bp, 1bp 하락한 1.64%, 1.40%를 기록했다”며 “이는 일시적 영향이란 사측의 설명을 참고해 4분기부터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금리 상승으로 NIM상승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연간이익은 3조2000억원을 웃돌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수준”이라며 “연말 배당은 2200원 수준으로 연간 배당수익률은 6.3%에 해당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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