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6분 비트코인은 3994만1000원에 거래됐다. 24시간 전보다 4.3% 이상 떨어진 것이다.
다른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6시 26분 3986만5000원까지 떨어졌다. 지난달 23일 이후 약 보름 만에 또 다시 4000만원선이 무너진 것이다. 현재는 전날보다 3.7% 넘게 하락한 402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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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은 두 거래소에서 5~7% 떨어지며 400원 밑으로 내려갔다. 리플도 7% 넘게 하락 중이다.
4조 달러에 달하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경기부양 정책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금리가 다소 오르더라도 미국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얘기다.
한편, 비트코인 시세가 최근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소프트웨어 회사인 마이크로스트레지티는 7일(현지시간) 4억 달러 상당의 회사채를 발행해 더 많은 비트코인을 구매하겠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이미 9만2079개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현재 시세로는 30억 달러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