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한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188건이다.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한남더힐 전용 1777㎡가 50억원(1층)에 팔리며 주간 최고가를 기록했다. 신고가다. 앞서 지난 3월 6일 같은 평형대의 6층 매물이 49억원에 거래됐으나 4월 1일 계약취소가 된 바 있다. 직전가는 지난해 10월 28일 거래된 44억8000원(3층)이다. 7개월 여 만에 5억원 이상이 오른셈이다.
한남더힐은 2015년부터 매년 최고 실거래가 1위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로 불리고 있다. 한남더힐 전용 243㎡은 지난 2월 17일 80억원(1층)에 거래되며 올해도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에 올라있다. 이 단지는 방탄소년단(BTS)을 비롯해 송혜교, 소지섭, 안성기, 이승철, 한효주 등 톱스타 연예인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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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피한 노원구는 0.21% 올라 7주 연속 서울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압구정동을 규제로 묶은 ‘풍선효과’로 반포·서초동으로 매수세가 옮겨가며 서초구가 지난주 0.20%에 이어 이번 주 0.18% 올랐고, 송파구(0.16%→0.16%)는 가락·문정동 주요 단지 중심으로, 강남구(0.13%→0.13%)는 도곡·개포동 중대형 위주로 올랐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여의도동이 있는 영등포구(0.09%)는 여의도 재건축 단지 위주로, 목동이 있는 양천구(0.10%)는 목동 신시가지 단지 중심으로 상승했다. 용산구는 0.03% 상승률을 기록하면 전주(0.04%) 대비 오름폭이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