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한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54건이다.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신현대12차 전용면적 110.82㎡가 30억원(13층)에 팔리며 주간 최고가를 기록했다. 신고가다. 이 면적형은 작년 12월10일 29억원에(12층)에 거래된 바 있다. 3개월 새 1억원이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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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대아파트는 서울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6번 출구가 아파트 정문 바로 옆에 있는 역세권 단지다. 현대고등학교가 아파트 단지 내에 위치해 있으며 압구정 초·중·고, 신구초, 신사중 등이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
송파구(0.08%)와 서초구(0.07%), 강남구(0.07%) 등 강남 3구를 비롯해 양천구(0.11%), 노원구(0.09%) 동작구(0.07%)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 서울은 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가 모두 재건축 규제 완화를 언급하면서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고, 중저가 단지가 많은 지역에도 매수세가 이어졌다고 부동산원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