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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정권은 그의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핵탄두나 장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로 미국 새 대통령을 맞이한 역사가 있다”며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그 결과 관계가 크게 얼어붙었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시절엔 전쟁 위협이 있었고 이후 정상회담은 실패한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또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조정관으로 발탁된 커트 캠벨이 지난달 세미나에서 북한 도발을 막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조속히 결정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북한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포함한 핵탄두와 미사일 무기고를 꾸준히 늘려왔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WP는 “미국은 작년 북한이 20~60개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매년 6개 이상을 더 생산할 수 있다는 보고서를 냈다”며 “김 위원장과 관계를 맺으려던 트럼프 전 대통령의 화려하지만 천박한 시도는 북한의 핵이나 ICBM 시험 발사를 막았지만 탄두 비축량 증가를 멈추진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지명자가 새 행정부는 북한에 대한 전반적인 접근법과 정책을 다시 살펴보고 미국이 어떤 옵션을 가졌는지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면서도 “오바마 행정부에서 장기적인 검토 기간은 북한 정권의 도발적 행동으로 인해 중단됐다”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