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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신규 연구개발(R&D) 법인 ‘GM 테크니컬센터 코리아(가칭)’의 출범과 맞춰 연구개발과 디자인 부문의 신입·경력·인턴 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한국GM은 디자인센터와 기술연구소 등의 부서를 묶어 올해 연말까지 3000여명의 인력을 분리해 연구개발법인 GM 테크니컬센터 코리아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한국GM은 지난 10월 내수 8273대, 수출 3만2204대 등 총 4만477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대비 17.2%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내수 판매의 경우 2017년 1월 이후 21개월 만에 전년대비 증가세다.
판매 정상화 기조에 진입한 한국GM은 신설법인 출범을 통해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본사의 글로벌 제품 개발 업무를 집중적으로 확대하고 한국GM의 지위 격상과 경쟁력 강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법인분리가 완료되면 전체 한국GM 노조 조합원 1만여명 중 3000여명이 새 회사로 옮기게 된다.
한편, 한국GM의 법인분리 계획이 확정되긴 했으나 향후 이를 이행하는 길목에는 여러 암초가 놓여 있다. 한국GM 노조는 “단체 교섭 거부로 노동조합의 요구를 무시한다면 노조는 총파업을 포함한 강도 높은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