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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총장 한태식)는 지난달 24일 이사회를 열고 미스코리아 출신 금나나 씨와 드라마 ‘겨울연가’의 작가 오수연 씨, 국립문화재연구소장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총장 등을 역임한 김봉건 씨, 옥스퍼드 대학에서 동양학을 연구한 박청환(정덕스님) 등 9명을 2017년 2학기 신규 교원으로 채용했다고 27일 밝혔다.
금 씨는 식품생명공학과 조교수, 오 씨는 국문·문예창작학부 조교수로 각각 임용됐으며 이번 가을학기부터 강단에 설 예정이다.
이화여대 철학과를 졸업한 오 씨는 대한민국 대표 드라마 작가로서, ‘가을동화’ ‘겨울연가’ 등 한류의 기폭제가 된 드라마를 집필해 왔다.
2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회자되는 한류를 대표하는 드라마들을 집필했다는 점에서 이론과 실전을 접목해 우수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동국대 측은 기대하고 있다. 오씨는 국문학론, 영상문학연습 등 2과목을 가르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