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한류행사 참석하며 문화 행보…일산서 현장유세도

4일 강남 SM아티움서 '비상하라! 한류문화콘텐츠' 참석
일산에서 사흘만에 경기지역 유세하며 수도권 표심 공략도
  • 등록 2017-05-04 오전 5:28:00

    수정 2017-05-04 오전 5:28:00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지난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사전투표 붐업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4일 문화계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며 현장 행보에 나선다.

문 후보는 이날 서울 강남에 있는 코엑스 SM아티움에서 열리는 ‘비상하라! 한류문화콘텐츠’ 행사에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 그는 이자리에서 지속적으로 비판해 온 박근혜 정부의 블랙리스트를 언급하고 한류문화 번영을 위한 문화·예술계의 자율성 보장을 다시 한 번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SM아티움은 YG, JYP와 함께 국내 3대 기획사로 꼽히는 SM이 ‘지금까지 경험해본 적 없는 최초의 아티스트 체험 공간’이라는 주제로 운영하고 있는 한류 문화 공간이다. 또 SM은 슈퍼주니어와 소녀시대, 샤이니 등 한류 아이돌의 산실인 만큼 문 후보 측이 한류문화 관련 행사를 진행하기에 상징적인 장소를 선택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문 후보는 행사 뒤에는 경기 고양 일산 문화광장으로 이동해 고양 집중유세에 나선다. 지난 1일 경기 의정부에서 진행한 집중유세 이후 사흘만의 경기 지역 유세를 재개하는 만큼 수도권 유권자들에 압도적 정권교체를 위한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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