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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6일 포항·광양제철소 안전방재부 건강증진과가 △제선 △코크스 △제강 △열연 등 제철소 내 고열작업장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혹서기 순회진료’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사, 약사, 간호사, 위생사 등으로 구성된 진료팀은 무더위가 계속되는 8월 말까지 매주 2~6개소의 현장에 찾아가 포스코 임직원, 패밀리사 및 건설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건강상담과 의약품 처방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여름철에 발생할 수 있는 건강문제를 예방하고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포항 스테인레스압연부에서 근무 중인 이종기 씨는 “수면실이 집보다 조용하고 샤워 시설과 비품도 잘 구비돼 있어 잠깐만 쉬어도 쉽게 피로가 풀려 업무 집중도가 더 높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광양 건강증진센터의 정윤진 의사는 “연일 폭염이 계속되는 혹서기에는 일사병이나 열사병, 열피로 등 열중증이 생기기 쉬우므로 옥외 건설현장이나 고열 작업시간이 많은 직원들은 개인 건강관리에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회사가 지급하는 식염포도당이나 물을 자주 섭취하고 열사병이나 냉방병 증상이 생길 경우 건강증진센터를 방문해 치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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