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우호적인 일본 롯데가 중간 지주사격인 롯데제과의 지분을 취득해 신동빈 회장의 경영권을 강화하겠다는 목적이 크다. 신동빈 회장으로서는 신격호 총괄회장의 성년후견인 지정 등 주요 송사를 앞두고 우호지분을 확보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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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치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컨트롤타워’로의 이행이 일어날 경우 해외 제과부문에서의 성장과 해외 부문에서의 한·일 롯데 협력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향후 국내 제과 부문에서의 제품 포트폴리오 혁신 전략과 계열사간 협력 강화가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결국 궁극적인 성장방향과 전략은 한국에서 육성하는 메가브랜드를 해외 진출국가를 통해 판매하고 국내에서는 프리미엄 제품군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롯데제과는 특히 카자흐스탄, 인도, 파키스탄 중심으로 해외 제과부문 전략을 펼쳐가고 있다”며 “카자흐스탄은 이 지역을 중심으로 향후 주변 국가로의 확대를, 파키스탄, 인도에선 내부에서의 확대를 각각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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