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갤러리] 겨울의 '인상'…클로드 모네 '아르장퇴유의 눈'

1875년 작
인상파 거장 모네가 잡아낸
흰눈 내린 산책길의 풍경
  • 등록 2015-12-31 오전 6:05:00

    수정 2015-12-31 오전 6:05:00

클로드 모네 ‘아르장퇴유의 눈’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프랑스화가 클로드 모네(1840~1926)는 ‘인상파의 아버지’로 불린다. 인상파는 빛을 따라 변화하는 가시적인 인상을 잡아내며 기존 아카데미화풍과는 다른 길을 걸었던 사조를 말한다. 영웅의 일대기나 귀족, 역사화 대신 일상의 풍경과 사물을 비로소 캔버스 안에 들여놓은 것이다. ‘아르장퇴유의 눈’(1875)은 모네가 살던 파리의 아르장퇴유 지역의 산책길에 눈이 덮인 모습을 그린 작품.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내년 2월 28일까지 열리는 컨버전스 아트전시 ‘모네, 빛을 그리다’ 전에서 대형 입체화면으로 볼 수 있다. 캔버스에 유채. 65×55㎝. 일본 도쿄국립서양미술관 소장. 본다빈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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