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창업동아리열풍]④'경쟁'과 '협력'이 연합동아리의 강점

  • 등록 2015-11-20 오전 5:30:00

    수정 2015-11-20 오전 5:30:00

[이데일리 유근일 기자]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단기 임대 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테이즈는 연합동아리를 통해 초기 창업의 기반을 세운 업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창업 이후 글로벌 엑셀러레이터인 스파크랩의 인큐베이팅을 거쳐 지난해 10월부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병현 스테이즈 대표(사진.31.고려대 영어영문학과)는 2013년 연세대와 고려대 학생들로 구성된 연합 창업동아리 ‘인사이더스(Insiders)’ 출신이다. 중국 어학연수 기간에 첫 창업을 경험한 그는 한국으로 돌아와 인사이더스를 찾았다. 스테이즈 공동창업자 장아영 이사(27·연세대 가구디자인과)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연합동아리의 강점으로 ‘경쟁’을 꼽았다.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이 모였어도 다른 학교에 속한 만큼 서로가 배울 수 있는 점이 많았다는 설명이다. 학교마다 분위기가 다른 만큼 학교 특성에 따른 다양한 전공자들을 만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이 대표는 “창업에 관심있는 친구들이 많이 모이다 보니 자연스레 일반적으로 학교 다니면서 하는 이야기와 다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며 “스테이즈를 처음 시작하던 당시 가구 디자인 전공을 하던 동아리 출신의 동료를 영입해 초기 사업 모델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장 이사 역시 “디자인 전공이다보니 주변에 만날 수 있는 친구들이 디자인 분야에 국한돼 있었다면 동아리에서는 다양한 전공자들을 만나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고 말했다.

다만 연합동아리인 만큼 학교 차원의 직접적인 지원을 받는 데는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강연이라거나 여러 행사를 진행할 때 마다 매번 강의실 신청을 해야하는 등 다소 불편한 점이 있었다”며 “창업 경진대회에서 입상하면서부터 고려대에 사무실을 얻어 활동을 해나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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