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들이 재능 기부 형태로 참여하는 등 기업 시민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 힘을 쏟는 모습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다우케미칼은 지난달 23일부터 6주 간 서울, 인천, 경기의 20개 초등학교 76개 학급을 대상으로 학교 방문 환경 교육 프로그램인 ‘반짝반짝 에코스쿨’을 실시 중이다.
전문 강사가 학교를 방문해 4~6학년 학생들과 80분 간 수업을 진행한다. 교재는 한국다우케미칼과 환경재단 어린이 환경센터가 함께 개발한 기후변화 교육시트 ‘미션! 마을을 밝혀라! 반짝반짝 에코타운’이다.
LG화학(051910)은 지난 2005년부터 전국 사업장 인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젊은 꿈을 키우는 화학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20억원을 투입해 40여회 개최했으며 현재까지 5000명 이상의 청소년이 참가했다.
또 LG화학 기술연구원 소속 석박사급 연구원들이 대전지역 초등학생 및 복지시설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과학 수업을 진행하는 ‘주니어 공학교실’도 운영 중이다.
한화케미칼(009830)은 여수 지역 초등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내일을 키우는 에너지교실’을 운영한다. 임직원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해 신재생 에너지와 태양전지의 작동원리 등 다양한 과학 상식을 지도한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화학과 과학을 쉽게 소개하고 배우는 즐거움을 느끼도록 유도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학생들이 한국을 과학 강국으로 이끌 미래 꿈나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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