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내달 낙폭과대株 비중확대 최적기

  • 등록 2014-05-14 오전 7:46:51

    수정 2014-05-14 오전 7:46:51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대신증권(003540)은 14일 외국인이 여전히 경기민감주에 대해 방어적 자세를 취하고 있다며, 낙폭 과대 경기민감주의 비중 확대 최적기는 다음 달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승훈 대신증권 시장전략팀장은 “외국인이 9일 만에 순매수에 나섰다”며 “순매수 업종 확산은 긍정적이지만 순매수 업종 성격으로 보면 외국인은 여전히 경기민감주에 대해 방어적 자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외국인은 원화 강세 수혜가 기대되고 환율 중립적인 업종에 집중하는 반면 기관은 화학과 조선, 서비스 등 낙폭과대 업종을 순매수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것.

오 팀장은 “5~6월 중 중국 정부가 경기 감속을 막기 위한 추가적인 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며 “금리와 지준율 인하, 유동성 공급과 같은 통화정책 카드가 나올 공산이 크다”고 예상했다.

그는 “통화정책이 나온다면 7월 이후에는 4월 이후 부양책 효과와 통화완화 정책 효과가 더해지면서 경기 부양 효과가 크게 나타날 수 있다”며 “현 시점에서 낙폭 과대주에 대한 적극적인 비중 확대보다 6월 중 더 좋은 매수 기회를 찾으라”고 조언했다.

저점에 대한 안정성과 수급을 고려한 우선순위 업종은 철강과 건설, 서비스가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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