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해외 저가 프로젝트의 선제적 비용 반영으로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며 “해외 저가물량 마무리로 올해 하반기 실적 개선세가 예상되나 속도는 점진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대림산업은 23일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8.9% 감소한 2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해 3196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대림산업의 매출은 전년대비 4.5% 증가한 10조3000억원, 순이익은 흑자전환한 2543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저가 현장이 쇼아이바와 사다라 프로젝트가 하반기 준공 예정으로 시공법인 DSA는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박 연구원은 “올해 회사 목표는 보수적”이라며 “수주계획은 9조5000억원, 해외 5조7000억원으로 전년대비 소폭 상승한 수치”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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