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보조금 제재서 제외될 전망..'매수'-현대

  • 등록 2013-11-25 오전 7:54:09

    수정 2013-11-25 오전 7:54:09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현대증권은 25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방통위의 단말기 보조금 관련 제재에서 제외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목표주가 3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미송 현대증권 연구원은 “방통위는 시장 교란을 주도한 사업자에 영업정지 2주와 사상 최대 과징금을 부과할 것으로 알려졌다”며 “번호이동 가입자 규모와 순증 가입자를 비교하면 번호이동 위반율 측면에서 SK텔레콤은 제외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연구원은 이동통신재판매(MVNO)에 가입자를 빼앗기는 것이 위협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그는 “가입자를 빼앗겨 매출은 감소할 수 있으나 이익에서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며 “SK텔레콤은 자회사인 SK텔링크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가입자 순감 영향이 가장 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 통과가 SK텔레콤에는 호재라고 평가했다. 그는 “불법으로 지급되는 보조금 규모가 줄고 신규가입자 규모가 축소될 수 있어 통신사에는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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