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공연의 독자성을 추구하는 극단 애인이 20일까지 서울 명륜동 선돌극장에서 ‘고도를 기다리며’를 공연한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사무엘 베케트의 대표작을 이연주가 연출했다. 황량한 언덕에서 고도를 기다리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일상과 인생을 표현한 작품. 두 남자는 언제부터 왜 고도라는 사람을 기다렸는지 알 수 없지만 끊임없이 그를 기다린다. 창작집단의 공연을 시리즈로 무대에 올려온 ‘선돌에 서다’ 올해 프로그램 중 두 번째 공연. 배우 강희철·한정식·손정성 등이 출연한다.
▲전통뮤지컬 ‘미소’ 아시아투어 진행
▲뮤지컬 ‘결혼’ 앙코르 공연
▲댄스시어터 창 레퍼토리 ‘두통’ 올려
댄스씨어터 창은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명륜동 성균소극장에서 김남진 안무의 ‘두통’을 공연한다. 댄스씨어터 창의 우수레퍼토리 중 하나다. ‘두통I’은 자연 재해를 겪은 인간의 모습을 통해 신이라는 존재와 인간이란 존재가 가진 양상을 고찰한다. ‘두통II’는 전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인 우리의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며 현대인의 고민과 인생의 무게, 전쟁에 대한 공포 등을 ‘두통’의 모티브로 활용했다. 사실보다 더 사실적인 이야기를 솔직하고 과장없는 춤으로 풀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