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2분기부터 실적 개선..목표가↑-HMC

  • 등록 2013-01-04 오전 8:06:47

    수정 2013-01-04 오전 8:06:47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HMC투자증권은 4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올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8만4000원에서 45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비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형마트와 SSM에 대한 영업규제가 강화되고 있다”며 “하지만 올 2분기부터 영업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실적 개선은 지난해 낮은 기저효과와 하반기 소비 경기 회복으로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4분기 총매출액은 전년동기비 11.1% 증가한 6조 7368억원, 영업이익은 8.0% 감소한 389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4분기에도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지난해 3분기까지 지속된 감소폭보다는 크게 축소되는데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사업계획에 대해서는 “총매출액 목표치는 전년비 10% 중반 수준을 계획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백화점의 기존점 성장률은 4%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대형마트의 경우 월 2회 일요일 의무휴무 강제로 인해 명시적인 목표치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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