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HMC투자증권은 "
CJ제일제당(097950)의 2분기 실적 모멘텀이 최대가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정혜승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일 "최근 곡물가격 단기 강세가 연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투입원가 하락이 100% 반영되는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1% 증가한 6102억원으로 실적 모멘텀이 최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CJ제일제당이 추진중인 중국 시장의 적극적인 생산능력(Capa)증설은 글로벌 시장 지위 강화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법인의 3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을 36.5%로 예상하고, 핵산 증설 및 판가 하락에 따른 경쟁사들의 채산성 악화가 경쟁사의 추가 감산으로 이어질 경우 판가 상승 가능성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장기 성장성 및 중국 내수 관련 업체들의 높은 밸류에이션을 감안할때 최근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CJ제일제당 "한국의 짠 맛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CJ제일제당, 주부 소비자패널 모집☞CJ `컨디션 헛개수` 차 음료시장 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