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1월 18일자 24면에 게재됐습니다. |
1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는 전국 20대 이상 성인남녀 660명을 대상으로 2011년 아파트 브랜드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내놨다.
응답자의 86.5%는 "브랜드가 아파트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준다"고 답했다. 새 아파트를 분양받거나 기존 아파트를 구입할 때 특정 유명 브랜드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은 65.8%였다.
특정 브랜드를 선택한 이유로는 품질과 기능이 우수하다는 답이 51.1%로 가장 많았다. 시공 건설사의 재무구조와 안전성이 좋다(16.5%), 투자가치가 높다(12.6%) 순이었다.
브랜드를 인지하는 경로로는 TV매체(35.8%), 인터넷 등 온라인광고(31.7%) 순이었다. 스마트폰 이용자가 늘면서 모바일로 브랜드를 인지했다는 응답도 4.2%였다.
김소연 부동산114 연구원은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아파트 브랜드 프리미엄에 대한 기대치는 남아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온라인과 모바일로 아파트 브랜드를 인지하는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