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상용기자] 야후의 캐롤 바츠 대표(CEO)는 27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적정한 가격을 제시한다면 검색엔진 사업부문을 넘길수 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바츠 대표는 이날 디지털컨퍼런스에 참석해 "MS가 적절한 가격을 제시하고 기술 참여에 나선다면 딜은 성사될 것이다. 이는 명쾌한 것이다"고 말했다.
그간 야후의 바츠 대표와 MS의 스티브 발머 대표는 구글에 맞서기 위해 검색엔진 부문의 전략적 제휴 방안을 모색해 왔다. 그러나 결론을 맺지 못한채 흐지부지됐던 만큼 현재 양사간 딜이 성사될 것인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편 바츠는 "야후는 현재 동영상광고 업체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인터넷 동영상 광고 시장은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