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쎄라토 후속 `포르테` 베일 벗다

8월21일 출시예정..연간 4만대 이상 판매목표
  • 등록 2008-06-22 오후 12:00:03

    수정 2008-06-22 오전 11:52:55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기아자동차의 준중형 승용차 세라토 후속 모델인 `포르테(프로젝트명 TD)`가 베일을 벗었다. 지난 20일 로체 이노베이션과 수입차들간의 비교시승회 자리에서다.

포르테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하비(1월 출시), 박스형 미니밴 쏘울(9월말 출시예정)과 함께 올해 기아차가 내놓는 `신차 3총사` 가운데 하나로 출시전부터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포르테는 오는 8월21일 출시 예정이다. 기아차는 포르테에 1600cc 엔진을 탑재하고 추후 2000cc 모델도 선보일 계획이다. 연간 4만대 이상을 판매목표로 하고 있다.

포르테 역시 기아차 디자인총괄책임자 피터 슈라이어 부사장이 디자인에 참여했으며 그의 디자인 철학인 `직선의 단순화`가 담겨있다.

기존 기아차(000270) 쎄라토와 비교할 때 외관 디자인이 강인하면서 속도감 있는 모습으로 바뀌었다.

포르테의 전면부 디자인은 로체 이노베이션과 마찬가지로 호랑이 코와 입 부분을 형상화한 패밀리룩이 적용됐다. 그러나 로체 이노베이션보다 훨씬 날렵한 느낌을 줬다.

측면부는 단순함과 입체감이 조화를 이뤄 스포츠카 이미지를 나타냈으며 후면부는 전면부의 날렵함과는 대조적으로 볼륨감을 키워 확대된 느낌과 직선의 간결함이 적절히 표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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