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피용익기자] 맥쿼리증권은 15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할인점 경쟁 심화 우려에 따른 주가 하락은 오히려 매수 기회라고 분석했다. 실적이 호조를 지속할 것이란 전망에서다. 이에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목표주가 74만원을 유지했다.
맥쿼리는 "테스코가 이랜드로부터 홈에버 매장을 인수키로 한 것은 신세계 투자심리를 당분간 악화시킬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대부분의 부정적 요인들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테스코는 독과점 및 영업점 중복 문제 등으로 인해 홈에버 36개 매장을 모두 인수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신세계 이마트의 시장 지배력을 고려할 때 테스코가 당장 위협적인 존재가 되지는 못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신세계는 하반기에 이마트 6개 매장을 추가로 개장할 계획"이라며 "정부 규제 완화에 따른 빠른 확장세로 인해 강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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