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매각 최종 단계..타타 유력-WSJ

포드, 노조측에 "11월20일 인수자와 면담 준비" 고지
  • 등록 2007-11-05 오전 8:25:12

    수정 2007-11-05 오전 8:25:12

[이데일리 정영효기자] 미국 2대 자동차 업체 포드의 재규어 및 랜드로버 브랜드 매각 협상이 최종 단계에 도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거래 관계자들을 인용,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포드는 노조 간부들에게 오는 20일 잠재적인 인수 대상자들과 면담할 것을 준비하라고 고지했다.
 
현재 최소 세 개 업체들로부터 인수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인도의 타타 자동차가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이들은 전했다.

타타 자동차가 공식적인 인수 제안서를 제출한 유일한 업체이며 경영 전략상 경쟁사들에 비해 더 높은 가격을 제의할 수 있다는 것. 타타 외에는 리플우드 홀딩스와 JP 모간 체이스 산하 사모펀드(PEF) 등이 재규어와 랜드로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포드의 대변인은 "재규어 및 랜드로버 브랜드 매각이 올 연말 혹은 내년 초까지 이뤄질 것"이라는 종전 입장을 되풀이했다. 타타 측은 언급을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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