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안승찬기자] 부품소재 전문기업인 일진그룹이 신입사원들이 세운 참신한 채용전략을 실제 채용계획에 반영키로 해 화제다.
일진그룹은 지난 6~7일 2004년 하반기 입사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경기도 가평에서 심화교육을 실시하고, 교육과정에서 채택된 신입사원들의 채용전략을 실제로 반영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이번에 실시한 신입사원 심화교육은 입사 후 약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신입사원의 적응도를 평가하고 신입사원들이 느낀 일진그룹의 취약점을 파악한 것으로, 일진그룹은 이를 향후 경영전략 수립에 적용할 방침이다.
일진그룹 관계자는 "이번 신입사원의 채용전략을 통해 사회 초년생들의 성향과 선호하는 기업문화를 파악할 수 있었다"며 "향후 인사정책과 인재채용에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진그룹은 신입사원들이 직장생활에 빨리 적응하면서 회사에 대한 일체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반기부터 매칭 후견인 제도인 `멘토링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멘토링 제도는 신입사원(멘티) 1인에 대해 선배사원(멘토) 1인이 후견인이 돼 신입사원의 고충을 듣고 조언 등을 해 주며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제도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