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유니와이드 등 신영증권 모닝포인트(5일)

  • 등록 2001-02-05 오전 9:14:38

    수정 2001-02-05 오전 9:14:38

다음은 5일자 신영증권 모닝 포인트 내용입니다. ◇노키아 텍사스 공장 감원과 국내 단말기 산업과의 관계 -노키아가 미국의 노키아 TNC공장의 생산 라인을 아시아 및 멕시코로 이전시킬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노키아의 이와 같은 발표는 모토롤라가 일리노이주의 하버드 공장을 2001년 6월말까지 폐쇄한다는 발표와 에릭슨이 단말기 사업부분을 Flextronics에 이관한다는 소식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궁극적으로 노키아와 모토롤라의 조치는 멕시코와 동북아시아를 중장기적인 생산기지로 설정한다는 계획이다. -문제는 멕시코가 지리적으로 남미와 북미에 인접하고 있다는 점이 A/S 등 제반 운영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판단되지만, 장기적으로는 단말기 산업의 특성상 인구가 가장 많은 아시아 위주로 전체 비중을 증대 시킬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단말기 디자인, 생산, 부품 수급 등 모든 면에서 우위에 있는 우리나라와 중국이 최대 생산 기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노키아 등이 OEM, ODM 생산을 강화하는 것은 브랜드 이미지가 약한 코스닥 및 거래소의 중소 단말기 업체에게는 최소한 향후 3년간 수혜를 줄 것으로 판단되며, 결국은 봉제 산업처럼 단말기 제조업체들도 규모의 경제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대규모 수주 물량 확보가 향후 성장성의 잣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장기적인 수혜 종목군은 대량 생산라인을 갖추고 확실한 해외 제휴선을 가지고 있는 텔슨전자, 세원텔레콤, 팬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 실적발표 -SK텔레콤의2000년 매출액이 5조7609억원을 기록하고 경상이익이 1조3609억원 그리고 당기순이익이 9506억원을 기록하였다. 이러한 순이익증가는 단말기보조금제도의 폐지에 따른 것으로서 올해도 순익 증가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01년도에 SK텔레콤은 시장점유율 50%제한이라는 악재가 존재하고 있지만 전년도 상반기에 단말기 보조금이 약 6400여억원 투입된 것을 감안한다면 올해 전체적으로 단말기 보조금이 지급되지 않을 경우 6000여억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올해 SK텔레콤의 경우 순이익이 2000억원이상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SK(03600), 한국화인케미칼(25850), 한국포리올(25000) 추정실적 발표 -SK(03600) 2000년말 환율상승에 따른 평가손실 발생으로 순이익 감소하였으나, 양호한 현금흐름을 유지하고 있어 매수의견 유지. 2000년 매출액 14조216억원, 경상이익 2,033억원, 순이익 1,257억원, EPS 1,067원(-63.5%), PER 14.4 -한국화인케미칼(25850) 설비증설과 TDI 가격 강세로 실적 대폭 호전, 매수의견 유지. 2000년 매출액 1,687억원, 경상이익 291억원, 순이익 205억원, EPS 4,110원(+83.3%), PER 5.2, 현금배당 20.0% -한국포리올(25000)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수익창출 능력 보유, 실적호전되었으나 주가상승으로 투자의견 중립 2000년 매출액 2,115억원, 영업이익 266억원, 경상이익 297억원, 순이익 208억원 EPS 4,512원(+17.6%), PER 6.6, 현금배당 20.0%, 무상증자 8.7% ◇유니와이드, 일본 동경증시 상장 추진으로 상한가 기록, TP 14,000 -지난주 금요일 유니와이드가 일본 동경증권거래소에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하였음. 최근, 동경증권거래소가 동경증권거래소내에 마더스부(동경증권거래소내 마더스부는 자스닥과의 경쟁력 측면에서 신설한 시장으로 현재 30개의 벤처기업이 상장되어 있음)에 상장 의사를 물어온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상장 여부를 논하기에는 시기 상조로 판단됨. -어쨌든, 동사는 실적호전주와 재료부유주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단기 급등에도 불구하고 강세가 계속될 것으로 판단됨. TP 14,000원. ◇윌텍정보통신(39390) 기업 탐방 속보 -필드 장비 및 단말기 성능 측정 장비 매출 증가로 2000년도에 매출 130억원, 영업이익 30억원, 순이익 30억원을 기록하였다. 2001년도의 경우, IS-95C 단말기 성능 측정 장비 교체 내수 시장이 3,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동사는 동 부분에서의 신규 매출 확대 (92억원), 필드 장비 (128억원), 정보단말기 (100억원), Mondex 카드 (80억원) 매출 등 총 400억원의 매출 목표를 잡고 있다. -일단, 동사의 성장성의 중요 모멘텀은 시장 규모가 큰 단말기 성능 측정 장비 내수 시장에서 10% 이상을 점유하는 것인데, 미국 애질런트사의 높은 진입 장벽으로 인해, 올해는 3% 정도의 시장 침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W-CDMA와 2세대간의 로밍이 의무화됨에 따라, 로밍 가능 계측기 개발 여부가 동사의 향후 실적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적으로 전부 외산에 의존하던 고가의 단말기 성능 측정 장비 국산화에 성공하였지만, 문제는 회사의 모습을 바꿀 정도의 마케팅 역량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동 종목도 삼성전자, LG전자, 세원텔레콤, 텔슨전자 등 메이저 업체로 신규 물량이 공급되는 시점에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주가 수준은 2001년도 예상 EPS 기준으로 PER 13배 수준인데, 높은 진입장벽과 기술력을 고려하여, 적정주가는 최소한 PER 15배 수준인 15,000원 이상으로 판단되어, 매수 의견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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