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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공급망 관리 등 원가 개선을 통해 원가율을 지난해 동기 대비 2.2%포인트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며 “원가율은 지난해 4분기를 정점으로 매분기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인 리하우스와 홈퍼니싱이 각각 1512억원, 128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1.7% 감소했다. 특히 리하우스는 대형 쇼룸이 지난해보다 12개 줄어든 43개, 대리점은 104개 감소한 811개로 집계됐다. 이 여파로 전반적인 매출이 줄었다. 다만 직시공패키지가 지난해보다 196세트 많은 1400세트 판매되면서 선방한 모습을 보였다.
회사 측은 향후 시장 회복에 대비해 성장·수익성 개선 가능한 사업 구조 구축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리하우스사업본부는 살면서 고치는 고객, 부분 공사의 수요 증가에 따라 단품 공사를 확대하고 부엌과 바스 등 경쟁력 있는 상품군의 중고가 라인업을 강화, 상향판매(업셀링)를 확대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외부적으로는 전방 지표인 주택 매매거래량과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지난해 4분기에 최저점을 찍고 점차 회복 중에 있다는 점에 기대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전국 부동산 주택매매거래량은 14만 9196건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보다 38.7% 증가했다. 4분기는 결혼·이사 성수기로 꼽히는 시즌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한샘 관계자는 “매출 성장 없는 단기 비용 절감과 수익성 개선 없는 매출 성장을 지양하고, 장기적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한 사업 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