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다음 주에는 전국에서 1900여가구가 청약을 접수 받는다. 이달 중으로 예정된 정부의 분양가 관련 제도 개선안 발표를 앞두고 ‘공급가뭄’이 심화되는 분위기다.
1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청약 물량은 총 1933가구(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포함, 행복주택 제외)에 그친다. 당첨자 발표는 12곳, 계약은 13곳에서 진행된다.
대신 그동안 미뤄졌던 모델하우스 오픈이 잇따라 이뤄질 예정이다. 전국 11개(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포함, 행복주택 제외) 단지가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선다. 이중 연초부터 분양을 미뤄왔던 ‘힐스테이트 탑석’이 포함돼 관심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대부분의 사업장이 사이버 모델하우스와 현장 방문을 동시에 운영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은 사이버 모델하우스로만 이용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분양가 상한제 개편안 발표 등을 앞두고 공급가뭄이 심화되고 있다”며 “현재 시장에선 오피스텔 등 분양가 규제와 크게 연관이 없는 곳들에서만 공급만 이뤄지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