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 변호사는 대선 기간 동안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대변인으로 활동한 바 있다.
지난 10일 오후 8시경 곽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문으로 ‘Winter is coming(겨울이 오고 있다)’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 시점은 지난 9일 치러진 20대 대선의 결과가 나온 이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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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곽 변호사는 대선 기간이었던 지난달 윤 당선인이 대검 중앙수사부 과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자신의 가족에 대한 수사를 진행한 사실을 언급하며 비판을 쏟아낸 바 있다.
당시 곽 변호사는 2012년 2월 27일 만들어진 국정원 사찰문건을 공개하면서 노 전 대통령 장녀이자 자신의 아내인 노정연 씨를 수사하고 기소한 사실이 기록돼 있다고 주장했다.
곽 변호사는 “그대의 수사는 ‘정치보복’이었던가, 그저 평범하고 적법한 ‘수사’이었던가”라고 반문하며 “나는 우리 국민들이 대통령 선거 이후 나와 같은 삶을 살게 될까 두렵다”라고 말했다.